누리호 발사 성공 관련주 관심

누리호 발사

누리호 발사가 21일 오후 5시로 확정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래 4시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간을 1시간 연기하여 5시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연기된 이유는 하부 시스템과 밸브 점검이 늦어진 것이 이유라고 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히 점검하여 발사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부터는 자동 운영 상태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모든 과정이 잘 진행되면 이륙 후 2분 뒤에 1단 로켓이 분리되고, 16분 뒤에는 700km 상공에서 더미 위성이 분리됩니다. 최종 발사 성공 여부는 30분 뒤 판단된다고 하는데요. 정말 짧은 순간에 그 과정에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1단 로켓 분리 단계가 원활히 되지 않아 실패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무사히 모든 과정이 이루어질 바랍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개발 착수 12년 만에 성공을 이루는 것으로 미국 러시아 등에 이서 세계에서 7번째로 자체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나라가 됩니다.

 

우주항공 관련주 상승

 한편 누리호의 엔진, 터보펌프 등에 참여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 소식 와 함께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2.49% 오른 4만 9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관련 우주항공주도 상승했는데요. 한국항공우주는 1.22% 오른 3만 3천150원에, LIG넥스원은 0.64% 오른 4만 7천500원에 AP위성은 3.02% 오른 1만 5천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하여 누리호 체계 총조립을 맡은거승로 알려져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위성항법시스템 장비업체이고, AP위성은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 업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항공우주분야가 발전하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호 계획는 지난 12년간 2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국내 우주과학기술의 역량이 총동원된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거기다 우리나라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누리호가 발사되는 장면은 사전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유튜브에서도 생중계가 진행 중이고, '이프랜드'라는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생중계로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