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오늘 저녁 9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다.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데 이어서 동계 올림픽까지 치루는 베이징, 이로서 베이징은 사상 최초로 동, 하계 올림픽을 모두 치르는 도시가 되었다. 동,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더 있지만, 두 가지 모두를 개최한 도시는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개막식은 예전 하계올림픽 개막식이 있었던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동일하게 펼쳐진다. 연출도 당시 감독을 맡았던 장이머우 감독이 맡게 되었다.
이전 하계올림픽과 달리 이번 동계올림픽은 펜데믹 상황에서 치뤄지기 때문에,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 지난 하계때에는 15,000여명의 공연자가 동원된데에 반해서 동계 올림픽은 3,000여명의 공연자가 동원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입장 순서
한편 우리나라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전체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한다. 이는 중국명 첫 글자의 간체자 획수 기준에 따른 것으로, '韓國'이라는 첫 글자의 획수가 많아 뒤에 입장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가나다순에 의해 그리스 다음으로 가나가 입장했고, 그 다음으로 나이지리아, 남아공 순서로 입장했었다고,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도 일본어 알파벳 순서대로 입장이 이루어졌다. 반면 중국은 알파벳 순서가 없어 이 기준을 따르기 쉽지 않아 글자의 획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베이징 하계 올림픽때에는 205개국이 참가해 뒤쪽인 177번째로 참가했었다고 한다.
사전경기
개막식이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사전경기를 통해 몸풀기에 나섰다. 사전 경기가 있었던 종목은 컬링, 아이스하키 등이 있다. 컬링 강국으로 불리는 캐나다는 컬링 믹스더블 첫 경기 스위스전에서 레이첼 호먼-존 모리스 조가 출전해 스위스의 제니 페렛-마틴 리오스 조와 붙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은 남여 예선전으로 첫 막을 이미 올렸으며, 세계 선수권 3관왕, 현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가 참전하였다.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도 이루어져 캐나다와 스위스가 맞붙게 되었다.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출전했지만 E조 3패에 그쳐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앞으로 17일간 이루어진 대제진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어떤 경기들이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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