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아이언맨으로 익숙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로다주를 그리워했을 사람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출연하는 작품의 이름은 미국 드리마 '동조자'이다. 박찬욱 감독이 미국에서 연출하는 드라마인데 거기에 공동 주연으로 발탁된 것이다.
동조자는 비엣 탄 응우엔이라는 베트남계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베트남 전쟁 이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을 통해 바라보는 작품이라고 한다.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 2016년에 퓰리처상과 에드거상을 수상했을 만큼 작품성 있는 작품으로 인정받은 소설이다. 한국에서는 2018년 민음사가 번역 출판하였다.
동조자의 배경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주인공은 남베트남 소속 육군 대위이다. 전쟁 당시 베트남의 북쪽은 베트남민주공화국(월맹), 남쪽에는 베트남공화국(월남)이 들어산 상황이다. 주인공 '나'는 미국에 유학도 다녀온 엘리트로 남베트남 소속이지만 동시에 베트콩이기도 한 이중간첩이었다. 혼혈인이자 자신이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주인공의 심리, 당시 시대상황에 따른 개인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고 볼 수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접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이 드라마는 캐나다 배우지자 감독인 돈 맥켈러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연출하고, 케이블 채널 HBO와 '미나리'를 제작한 A24, 모호필름 등이 제작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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