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림픽을 마치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참여했던 순간을 돌아보며 이 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는 김연경 선수, 결과적으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과정이 좋았기 때문에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후회 없이 이번 올림픽을 잘 마무리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올림픽 기간 동안 배구를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여자배구가 더 중요한 기로에 서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자배구팀은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요. 복귀 인터뷰를 두고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지치고 힘든 상태일 텐데 굳이 붙잡아 두고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는지, 질문도 포상금이 얼마인지 아느냐? 많은 격려금이 나오고 있는데 감사 말씀을 전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질문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결국 김연경 선수는 6억 정도 받는 걸로 안다고 대답해줬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덧붙였습니다.
김연경 선수를 붙들어 두고 10분 정도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피곤할텐데 빨리 집에 보내주기 뭐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논란과 별개로 인천공항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을 두고도 말이 나왔는데요. 코로나 4단계인 상황에 보기에도 빽빽해 보이는 사람들이 몰려 위험해 보이고, 선수들의 퇴근길을 가로막아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 동안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 보여준 우리 배구선수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 덧붙이고 싶습니다. 올림픽에서 보여준 투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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