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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 해설위원이 강백호 선수에게 일침을 날렸습니다. 8월 7일 오늘 있었던 '2020년 도쿄 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겨루었던 우리나라는 6-10으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로서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치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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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승패 여부를 떠나서 경기 해설 중에 강백호 선수가 덕아웃 난간에 기대 있는 모습을 잡혔을 때, 멍한 표정으로 껌을 씹는 표정을 보고 박찬호 해설위원은 이래서는 안 된다. 지더라도 미친 듯이 파이팅을 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의욕적이지 못한 모습에 박찬호 해설위원이 한 쓴소리였던 것이지요.
이 날 초반에는 경기 진행상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먼저 점수를 내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결국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경기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모도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요.
박찬호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선수들을 이끈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이 상황이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예전 메이저 리그에 몸 담고 있을 시절,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위해 비시즌에도 와서 함께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국대에 진심인 박찬호 해설위원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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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날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모든 선수들이 보여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마음입니다. 물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스포츠맨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 아닌가 싶네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야구는 여기까지였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이는 대한민국 야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선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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